자전거를 저어서 나아갈 때 풍경이 흘러와 마음에 스민다. 스미는 풍경은 머무르지 않고 닥치고 스쳐서 불려가는데, 그때 풍경을 받아내는 것이 몸인지 마음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풍경은 바람과도 같다. 방한복을 벗어버리고, 반바지와 티셔츠로 봄의 산하를 달릴 때 몸은 바람 속으로 넓어지고 마음은 풍경 쪽으로 건너간다. 나는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그 언저리에서 나의 모국어가 돋아나기를 바란다. 말들아, 풍경을 건너오는 새 떼처럼 내 가슴에 내려앉아다오. 거기서 날개 소리 퍼덕거리며 날아올라다오. - 본문 중에서 - 프롤로그 흐르는 것은 저러하구나 - 조강에서 빛의 무한공간 - 김포평야 고기 잡는 포구의 오래된 삶 - 김포 전류리 포구 10만 년 된 수평과 30년 된 수직 사이에서 - 고양 일산 신도시 산하의 흐름에는 경계가 없다 - 중부전선에서 전쟁기념비의 들판을 건너가는 경의선 도로 - 파주에서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 - 남양만 갯벌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
살아 숨쉬는 산사의 숲속 생명 이야기를 담은 책. 산사의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동식물을 비롯하여 그곳에 놓인 전각이나 탑부터 바위 하나까지 산사의 숲에 들어섰을 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발에 밟히는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오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찰 숲의 모습을 미래 세대에 잘 전해 주어야겠다는 사명감과 더불어 변해가고 파괴되어 가는 이 숲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하는 혜안을 열어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는 산사의 숲에 도착하면 먼저 사찰이 자리 잡은 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것을 권한다. 비교적 관찰이 용이한 식물부터 시작하여 조류와 곤충, 어류 그리고 동물의 순으로 각기 산 속 숲에 어떻게 터를 잡고 살아가며, 개체 수가 늘고 줄어드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살핀다. 식물은 전체적인 식물상을 먼저 파악한 뒤에 희귀종이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살핀다. 산중의 사찰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동시에 산의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들이 더불어
<책 소 개> 이 책에는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 풀 100종이 실려 있습니다. 찾아보기 쉽게 집 둘레나 길가에 사는 풀, 밭에 사는 풀, 산에 사는 풀, 논이나 물가에 사는 풀, 이렇게 사는 곳에 따라 나누어 놓았습니다. 풀은 우리에게 나물이 되고, 약이 되고, 살림살이가 되어 주는 고마운 식물이지요. 고양이가 잘 뜯어먹는 괭이밥, 줄기에서 노란 물이 나오는 애기똥풀, 까맣고 동그란 열매가 달리는 까마중, 저마다 재미있는 풀 이야기가 따뜻한 세밀화와 함께 펼쳐집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 생태 정보도 알기 쉽게 풀어서 실었습니다. <목 차> 일러두기 그림으로 찾아보기 우리 땅에 사는 풀 풀이 하는 일 우리 겨레와 풀 생김새 뿌리 줄기 잎 꽃 한살이 싹트기 자라기 꽃 피우기 열매 맺기 씨앗 퍼뜨리기 겨울나기 집 둘레나 길가에 사는 풀 괭이밥 그령 꽃마리 달맞이꽃 도꼬마리 돌나물 돌소리쟁이 돌콩 돼지풀 띠 메꽃 미국자리공 박주가리 뱀딸기 봄맞이 새팥 서
- 책소개 손에 잡힐 것 같은 생생한 그림이 가득!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6『산짐승과 나무 열매』. 이 시리즈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이나 동물, 곤충 등을 생생한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 그림책입니다. 손에 잡힐 것 같은 실제감 느껴지는 그림이우리 아기들를 살아 있는 자연으로 이끌어 건강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길러줍니다. 전3권. [보드북]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세밀화 그림책은 감성 발달과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어 아기의 우뇌와 좌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주위에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돌 전후의 아기들 첫 사물 그림책으로 좋습니다. ▶ 세트 구성 16 우리 아기 끙끙 / 산에 사는 짐승 17 찾았다 찾았다 / 몸집이 작은 산짐승 18 누구랑 먹고 사나 / 맛있는 나무 열매 - 목차 * 우리 아기 끙끙 * 찾았다 찾았다 * 누구랑 먹고 사나 - 출판사 서평 지난 14년의 기록, 보리 아기그림책에 대한 찬사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1994년. <세밀화로
산중의 사찰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동시에 산의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들이 더불어 살아온 생명의 터전이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오롯이 사람과 생명 들을 관찰하고 배려하며 보살펴온 김재일 선생이, 우리가 지켜서 물려주어야 할 아름다운 108 사찰의 생태 상황을 칠 년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화전문가이며 불교전문가이고, 생태연구가이자 운동가이다.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을 배제하여 충직할 정도로 정직한 기록이다. 그의 발길과 눈길은 그런 글마다 맺혀 살아 있는 생명을 우리에게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해야 할 책이다. 백 년이나 이백 년쯤 시간이 흐른 뒤, 다음 생의 누군가가 이 책을 들고 그가 밟았던 산사를 다시 찾아 다시 길을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그래서 그이가 어떤 생명이 사라지고 어떤 생명이 다시 나왔는지 알게 된다면, 그래서 이 땅의 생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면 더할
- 프롤로그 경기 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던 신라의 호국 사찰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 … 늘푸른나무 숲이 시자를 서는 불국토의 성지 충북 진천 만뢰산 보탑사 … 연꽃골 연꽃 속에 핀 연화장세계 충남 부여 만수산 무량사 … 아미타불이 상주한 극락의 여름 끝자락 경북 청송 주왕산 대전사 …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사의 늦여름 경북 김천 황악산 직지사 … 관음의 산자락에 안긴 천오백 년 신라 고찰 경북 김천 불령산 수도사 … 심산유곡에 찾아온 초여름의 녹색 향연 경북 경주 토함산 불국사와 석굴암 … 신라 호국 불교의 상징 동악의 늦여름 경남 창원 불모산 성주사 … 성인이 머무는 도심 속의 녹색 섬 전북 진안 마이산 금당사 …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신령한 산집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사 … 숲의 바닷속에 든 백제 고찰의 한여름 지음 김재일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산중의 사찰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동시에 산의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들이 더불어 살아온 생명의 터전이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오롯이 사람과 생명 들을 관찰하고 배려하며 보살펴온 김재일 선생이, 우리가 지켜서 물려주어야 할 아름다운 108 사찰의 생태 상황을 칠 년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화전문가이며 불교전문가이고, 생태연구가이자 운동가이다.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을 배제하여 충직할 정도로 정직한 기록이다. 그의 발길과 눈길은 그런 글마다 맺혀 살아 있는 생명을 우리에게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해야 할 책이다. 백 년이나 이백 년쯤 시간이 흐른 뒤, 다음 생의 누군가가 이 책을 들고 그가 밟았던 산사를 다시 찾아 다시 길을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그래서 그이가 어떤 생명이 사라지고 어떤 생명이 다시 나왔는지 알게 된다면, 그래서 이 땅의 생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면 더할
책소개 15만 캠퍼들이 선택한 최고의 캠핑요리 201가지! 캠핑 현장에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캠핑요리 레시피 북 『마이 캠핑 레시피』. 네이버 캠핑동호회 '캠핑퍼스트'의 15만 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검증한 요리들을 담았다. 즉석식품을 활용한 초간단 요리부터 럭셔리한 캠핑요리까지, 캠핑 고수들이 공개한 레시피 201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캠퍼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어하는 바비큐 요리를 재료 손질부터 마무리까지 사진과 글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테마별로 다양하게 묶은 레시피를 통해 캠퍼들이 원하는 요리를 바로 찾아서 해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캠퍼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캠핑장의 열악한 조건에서도 요리를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어진 조건에서 가진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만드는 실전적인 레시피를 담고 있다. 또한 캠핑 고수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릴 훈제 요리나 더치오븐 요리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리 도구 추천,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