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의 사찰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동시에 산의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들이 더불어 살아온 생명의 터전이다. 지난 이십 년 동안 오롯이 사람과 생명 들을 관찰하고 배려하며 보살펴온 김재일 선생이, 우리가 지켜서 물려주어야 할 아름다운 108 사찰의 생태 상황을 칠 년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화전문가이며 불교전문가이고, 생태연구가이자 운동가이다.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을 배제하여 충직할 정도로 정직한 기록이다. 그의 발길과 눈길은 그런 글마다 맺혀 살아 있는 생명을 우리에게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해야 할 책이다. 백 년이나 이백 년쯤 시간이 흐른 뒤, 다음 생의 누군가가 이 책을 들고 그가 밟았던 산사를 다시 찾아 다시 길을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그래서 그이가 어떤 생명이 사라지고 어떤 생명이 다시 나왔는지 알게 된다면, 그래서 이 땅의 생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밥벌이'의 가파름에서부터 '문장'을 향한 열망까지를 넘나드는 '처사(處士) 김훈'의 언(言)과 변(辯)은 차라리 강(講)이고 계(誡)다. 산하 굽이굽이에 들어앉은 만물을 몸 안쪽으로 끌어당겨 설(說)과 학(學)으로 세우곤 하는 그의 사유와 언어는 생태학과 지리학과 역사학과 인류학과 종교학을 종(縱)하고 횡(橫)한다. 가히 엄결하고 섬세한 인문주의의 정수라 할 만하다. 진정 높은 것들은 높은 것들 속에서, 진정 깊은 것들은 깊은 것들 속에서 나오게 마련인가보다. - 정끝별(시인, 문학평론가) - 프롤로그 꽃피는 해안선 - 여수 돌산도의 향일암 흙의 노래를 들어라 - 남해안 경작지 지옥 속의 낙원 - 식영정.소쇄원.면앙정 망월동의 봄 - 광주 만경강에서 - 옥구 염전에서 심포리까지 도요새에 바친다 - 만경강 하구 갯벌 가까운 숲이 신성하다 - 안면도 다시 숲에 대하여 - 전라남도 구례 찻잔 속의 낙원 - 화계면 쌍계사 숲은 죽지 않는다 - 강원도 고성 땅에 묻히는 일에 대하여 - 여
♣ 책소개 우리도 그처럼 새의 노래를 듣고 새의 눈물을 알아챌 수 있을까? 새를 사랑한 젊은 연구자, 그의 선한 시선을 통해 새와 소통하는 방법과 새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 프롤로그 요즘은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사람과 새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20세기 이후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화가 빨라지며 새들은 점점 살 곳을 잃었습니다. 황새와 두루미 같은 멸종위기종은 물론 그 흔하던 참새와 제비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요즘 새들에게 느끼는 제 감정이 딱 이렇습니다. 딱한 처지에 놓인 새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새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들이 처한 상황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에게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새를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겠지요. 새들
지난 30여 년간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저자가 찾아낸 북한산의 문화 유적과 고찰, 산성 등에 관한 답사기이며 산행 안내서다. 북한산의 주요 코스들을 7개의 기점으로 나누어 40여개 코스를 소개했고, 각 코스에는 목 지점과 샘터, 휴식처, 유적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지은이 박창규 지음 가격 9,800원 발행일 2006년 9월 25일 대상 청소년, 일반 페이지 272쪽 크기 152×225mm 색도 4도 표지 반양장 ISBN 978-89-7221-505-9 13980 발행 진선북스 <책 소 개> 서울의 진산(鎭山)인 북한산은 삼각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는 만경대(萬景臺)와 백운대(白雲臺), 인수봉(仁壽峰)의 삼각 추가 지닌 거대한 백악(白岳)의 웅장함 때문이다. 북한산의 3대 정통 코스 중 하나인 도선사 입구에서 출발해 하루재를 거쳐 백운산장으로 오르다 보면 하늘을 이고 있는 인수봉과 백운대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된다. 때문에 북한산을 찾았던 많은 외국인들이
- 프롤로그 경기 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던 신라의 호국 사찰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 … 늘푸른나무 숲이 시자를 서는 불국토의 성지 충북 진천 만뢰산 보탑사 … 연꽃골 연꽃 속에 핀 연화장세계 충남 부여 만수산 무량사 … 아미타불이 상주한 극락의 여름 끝자락 경북 청송 주왕산 대전사 …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사의 늦여름 경북 김천 황악산 직지사 … 관음의 산자락에 안긴 천오백 년 신라 고찰 경북 김천 불령산 수도사 … 심산유곡에 찾아온 초여름의 녹색 향연 경북 경주 토함산 불국사와 석굴암 … 신라 호국 불교의 상징 동악의 늦여름 경남 창원 불모산 성주사 … 성인이 머무는 도심 속의 녹색 섬 전북 진안 마이산 금당사 …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신령한 산집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사 … 숲의 바닷속에 든 백제 고찰의 한여름 지음 김재일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책소개> 진정한 생태혁명은 자본주의가 파괴한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복원하고 모든 인간과 토지를 함께 끌어안는 공동체적 신진대사 체계를 추구하는 생태사회혁명을 요구한다. 이 방식은 필요한 경우에는 대안 기술의 적용을 수용하지만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사회의 구성을 그 바탕이 되는 현존하는 생산의 사회적 관계에서부터 바꾸는데 중점을 둔다. 저자는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장기적 해답은 자연과 인간이 상호의존적이고 역동적인 공동체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곧 사회주의를 의미한다. 저자는 사회주의의 기초삼각형이란 개념을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 소유, 노동자들이 조직한 사회적 생산, 공동체적 수요의 충족(교환가치 중심이 아닌 사용가치 중심의 공급) 등 세 꼭짓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The Ecological Revolution : Making Peace with the Planet』(John Bellamy Foster 저, Monthly Rev
<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0곳은 어디어디일까? 가로수 늘어선 거리가 아름다운 파리, 꿈꾸는 듯한 마라케시, 영원의 도시 로마,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런던, 탱고의 본고장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 도시의 전설과도 같은 복합도시 뉴욕……. 이 외에도 아름다운 도시는 얼마든지 많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100개 도시를 골라 책 한 권으로 엮었다. 벨기에의 브뤼셀에는 빅토르 위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했다는 그랑 쁠라스 광장이 있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는 매년 2백회가 넘는 음악회와 연극공연이 열린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는 별칭답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짙푸른 바다 위에 붉게 타오르는 꽃처럼 고고히 떠 있다. 안데스 산맥 위에 자리 잡은 볼리비아의 라파스에 가면 진하게 남아 있는 인디오의 색채를 느낄 수 있고, 칠레의 발파라이소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가 도시
경북의 속살을 만나는 호젓한 길 46곳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길, 역사화 문화가 흐르는 길, 숨겨진 길, 아름다운 숲길 등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 경상북도의 문화와 역사를 거슬러 걸을 수 있는 매력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는 2001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여행작가 모임이다.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진솔한 인간들의 삶,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별미와 내력 깊은 역사유적 등을 맛깔스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 신문, 잡지, 방송, 사보, 블로그, 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거나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여행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 컨설팅과 전문 여행가이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는 『7인 7색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 『가족 체험 여행지 45』 『호젓한 여행』 『1박 2일 실버여